식품업계 실무자를 위한 연포장지 구조 입문 가이드 - 2.2 PE 필름의 특성과 용도








연포장지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 중 하나는 바로 PE(Polyethylene)입니다.


이 글에서는 LLDPE, LDPE, HDPE의 차이와 PE의 가공 방식, 실무 적용 방식,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BOPE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PE란 무엇인가?

PE는 에틸렌(Ethylene)을 중합하여 만든 열가소성 고분자입니다.

내화학성, 유연성, 내충격성이 뛰어나며 식품용 연포장 내면층의 대표 소재로 사용됩니다.

PE는 밀도와 결정도에 따라 크게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 LLDPE (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 LDPE (Low-Density Polyethylene)
  • HDPE (High-Density Polyethylene)

📌 LLDPE vs LDPE vs HDPE

✅ LLDPE

  • 블로운 타입으로 제조되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
  • 저온 실링성, 높은 씰밀도, 내충격성 우수
  • 단점: 두께 평활도 낮음, 투명도 다소 부족
  • OTR과 WVTR은 PP와 유사 (차단성 낮음)

✅ LDPE

  • 단독 사용보다는 필름 사이 압출층으로 활용됨
  • PE 코팅, Matt Roll 적용하여 불투명 씰링층으로도 사용
  • LLDPE와 혼합되어 사용되며, 비율에 따라 명칭 결정됨

✅ HDPE

  • 고밀도 PE로 내열성 우수
  • 단독 사용 시 강성이 뛰어나 외면층으로도 활용 가능
  • 최근 BOPE의 내열 보강층으로 연구되고 있음

📌 BOPE란 무엇인가?


BOPE(Biaxially Oriented Polyethylene)는 이축 연신 PE 필름으로, 단일 소재 재질 포장 트렌드에 따라 PP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상용화되고 있으며, 플렉소 인쇄를 기반으로 고온이 아닌 저온 인쇄가 가능해 BOPE의 수축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는 그라비아 인쇄 방식이 주류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 인쇄 온도가 높으면 수축 발생
  • 온도를 낮추면 용제 건조 불량 → 잔류 용제 문제 발생

이로 인해 국내에서 BOPE의 확대 적용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 PE 필름의 식품 포장 활용


  • LLDPE: 대부분의 연포장 내면층(실링층)에 사용
  • LDPE: 중간층 압출 코팅, Matt 용도
  • HDPE: 내열 강화 목적의 단독 구조 또는 외면층
  • BOPE: 단일재질 리사이클 포장에 대한 해외 사례 다수


LLDPE는 저온에서 빠르게 접착 가능해 생산성 측면에서 가장 선호되는 필름 중 하나입니다.


📌 PE의 장단점 요약

  • 장점: 유연성, 내충격성, 저온 실링성, 원가 안정성
  • 단점: 투명도 낮음(블로운), 차단성 부족, 구조강성 약함

따라서 단독 사용보다는 다층 포장의 내면층 또는 압출층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무 Tip

PE는 식품 포장 내면층의 표준 소재로, 다양한 제품군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LLDPE는 실링성 + 충격성 + 가공성을 모두 만족시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다만 단일 소재 재활용을 위한 BOPE의 국내 확대는 그라비아 중심의 인쇄 환경 문제로 현재는 제한적이며,

향후 플렉소 인쇄와 접착제 기술 발전 여부에 따라 적용 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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